속회 자료

1월 둘째 주 그룹큐티나눔
포악함의 바다에서 세운 언약
창세기 6:1-22
마음 열고, 찬양과 나눔
⦁캄캄한 밤 사나운 바람 불 때(찬송 345장, 구 461장)
⦁지난 한 주 어떻게 지냈는지 서로의 근황을 나눠봅시다.
20세기 초 독일이 나치즘이라는 포악에 잠겨 갈 때 대부분의 양심은 침묵했습니다. 그러나 그 깊은 암흑 속에서도 디트리히 본회퍼 목사처럼 시대의 죄악에 맞서 불꽃처럼 저항한 이들이 있었습니다. 성경 속 노아가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모든 이가 세상의 탁류에 휩쓸려 갈 때, 그는 홀로 하나님과 동행하며 구원의 방주를 지었습니다. 하나님은 온몸으로 시대의 불의에 저항한 노아와 새로운 시작을 위한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마음 다해, 말씀과 나눔
1.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것을 한탄하십니다(1- 8절).
1) 하나님이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2-3절)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 것’에서 확인되듯이 사람이 육신이 되었기 때문이다.
본문(6:1-8)은 사람의 죄악이 가득함을 보여 주며, 그 원인을 ‘하나님의 아들들’의 선택에서 찾는다. 이들이 누구인지에 대해 1) 천사적 존재, 2) 고대 통치자, 3) 경건한 사람들(셋의 후손) 등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 고대에는 영적 존재가 인간과 결합하여 타락했다는 첫 번째 견해가 보편적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가 주목할 점은, 이들이 누구든 간에 ‘하나님의 아들들’로 불렸던 존재들이 거룩함을 상실하고 오직 ‘육신’의 아름다움만을 좇았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은 이처럼 그분의 영이 거할 수 없는 전적인 ‘육신’의 상태가 된 것을 보시고 그들을 떠나기로 결정하셨다.
2) 하나님이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5절)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셨을 때의 기대와 달리, 인간의 현실은 완전히 어긋나 있었다. 비록 당대에 명성을 떨친 용사들(6:4)이 있었을지라도, 하나님이 주목하신 것은 그들의 업적이 아닌 마음(내면)의 상태였다. 하나님이 보신 것은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인, 회복 불가능해 보이는 전적인 타락이었다. 이처럼 선한 구석을 찾을 수 없는 인간의 총체적인 부패가, 하나님께서 창조 자체를 한탄하시고 고통스러워하신 이유다.
나눔 1 선하게 지으신 세상이 악에 잠식당하는 것을 보시고 하나님은 한탄하셨습니다. 진노하기보다 먼저 슬퍼하고 아파하셨습니다. 창조의 목적을 잃어버린 세상의 모습, 하나님이 한탄하실 세상의 형편은 무엇인지 이야기해 봅시다.
2. 하나님이 포악의 땅에서 노아의 생명을 보존하십니다(9-22절).
1) 하나님 보시기에 노아는 어떤 사람입니까?(9절)
의인이고, 당대에 완전한 자이고,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이다.
창세기 6장이 묘사하는 당대의 총체적인 타락 속에서, 노아는 하나님께 “의인”이자 “완전한 자”로 인정받았다. 이 평가는 그가 흠 없는 존재였다기보다, 죄악이 관영한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분의 뜻을 따르려 애썼음을 의미한다. 세상은 힘센 ‘용사’(6:4)들을 주목했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한 사람은 오직 노아였다.
2) 하나님은 노아에게 그의 가족과 모든 생물을 살리도록 무엇을 만들라 명령하십니까?(14절)
방주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하자 하나님은 한탄하시며 심판(홍수)을 결심하셨다. 그러나 이 타락한 세대 속에서도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였던 노아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 하나님께서는 이 노아와 그의 가족, 그리고 모든 생물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방주’를 만들도록 명령하셨다. 이 방주는 임박한 멸절 속에서 생명을 이어 가는 유일한 수단이자, 심판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보존의 도구였다.
3) 하나님은 노아와 무엇을 세우셨습니까?(18절)
언약을 세우셨다.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선언하시는 동시에, 노아에게는 방주를 만들라 명하시며 그와 “언약”을 세우겠다고 약속하신다. 비록 무지개 언약과 같은 구체적인 내용은 홍수 이후(창 9장)에 주어지지만, 이 언약(18절)은 심판 속에서 반드시 너를 구별하여 살리겠다는 보존의 약속이다. 방주를 만들라는 명령 자체가 이미 노아와 그의 가족을 언약 관계 안으로 부르셨다는 증거며, 이 약속은 노아 개인을 넘어 그를 통해 이어질 새로운 인류를 향한 은혜의 시작점이 된다.
나눔 2 포악함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 앞에 의롭게 살았습니다. 세상이 어두워질수록 빛의 자녀인 우리 삶은 달라야 합니다. 세상의 탁류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매일 붙잡고 있는 거룩한 습관을 이야기해 봅시다.
나눔 3 가망 없어 보이는 세상에 여전히 희망이 있는 것은 하나님이 노아와 언약을 맺어 새 창조를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나를 둘러싼 절망적인 상황과 그 속에서도 내게 희망을 주는 하나님의 약속(말씀)은 무엇인지 나눠 봅시다.
마음 모아, 함께 기도
삶 _ 죄악에 물들지 않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의롭게 살게 하소서.
공동체 _ 우리 공동체가 포악함으로 물결치는 세상에서 사람들을 구원하는 방주가 되게 하소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