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회 자료

4월 둘째 주 그룹큐티나눔
미리 준비하는 아버지
창세기 22:1-18
마음 열고, 찬양과 나눔
⦁복의 근원 강림하사(찬송 28장, 구 28장)
⦁지난 한 주 어떻게 지냈는지 서로의 근황을 나눠봅시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하기 위해 부르십니다. 그 시험은 아브라함이 100세에 낳은 ‘언약의 씨’인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이성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받으시고 친히 번제로 쓸 양을 따로 준비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온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친히 자기 아들을 준비하셨습니다.
마음 다해, 말씀과 나눔
1. 아브라함은 이해하기 어려운 명령을 받았지만, 아침 일찍 길을 떠납니다(1-8절).
1)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신 목적은 무엇입니까? (1-2절)
아브라함을 시험하기 위해 부르셨다. 시험의 내용은 아들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는 것이다.
야고보서 1:13에 의하면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신다. 그렇다면 야고보서 1:13과 창세기 22:1은 서로 모순되는 말씀인가? 아니다. 야고보서에서 말하는 시험은 ‘유혹’(temptation)을 의미한다. ‘유혹’은 어떤 한 사람을 죽이기 위해 함정을 파고 유인하는 거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죽음의 길로 이끌기 위해 미혹하지 않으신다. 다만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순종)하는지는 시험(Test)하신다. 이삭은 아브라함이 백 세에 낳은 약속의 씨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그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번제로 드리라고 하신다. 아브라함은 차마 순종하기 어려운 시험 문제를 하나님께 받았다.
2) 아버지 아브라함과 함께 가던 이삭이 이상하게 여겨 질문한 것은 무엇입니까?(6-7절)
“번제를 위한 불과 나무는 있는데 번제로 드릴 어린양은 어디에 있습니까?”
번제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제물인데 정작 양은 없고 장작과 불만 있는 게 이삭이 보기에 몹시 이상했다. 그래서 아브라함에게 질문한다. 브엘세바에서 모리아(예루살렘)까지 거리는 약 100km 정도다. 3일 정도 쉼 없이 걸어야 하는 거리다. 이삭은 당시 십대를 넘어 청년의 나이였을 것이다. 고대 맏아들을 인신 제사로 드리는 풍습이 만연해 있었기에 이삭은 혹시 자기가 제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청년 이삭은 3일 동안 아무 말 없이 묵묵히 아버지의 길을 따랐다.
3) 아들 이삭의 질문에 아버지 아브라함은 어떻게 대답합니까?(8절)
“번제할 어린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해 친히 준비하실 것이다.”
이삭의 질문에 아브라함은 번제로 드릴 어린양을 하나님께서 친히 준비하실 거라고 에둘러 말한다. 사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고 칼을 드는 순간까지도 숫양을 따로 준비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몰랐다. 이런 차원에서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한 답변은 다소 궁색한 상황을 모면하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은 아브라함이 그 상황을 단지 모면하려고 임기응변으로 말한 게 아니라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자 몸부림친 것이다. 아브라함은 주님께서 원하시면 사랑하는 아들까지도 내놓을 수 있다는 믿음을 표한 것이다.
나눔 1 하나님은 때로 우리를 시험하기 위해 부르십니다. 그리고 그 시험은 이성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지금 나를 불러 맡기신 시험은 무엇인지, 하나님의 시험대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나눠 봅시다.
2. 하나님이 번제물을 친히 준비하십니다(9-18절).
1) 아브라함이 이삭을 칼로 찌르려 할 때 하늘에서 어떤 음성이 들려왔습니까?(9-12절)
“네 아들에게 손대지 말라. 네가 독자를 아낌없이 바치려 하였으니,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 이제 내가 알겠다.”
이삭은 청년이고 아브라함은 노년의 할아버지였기에 아브라함이 이삭을 완력으로 제압해서 결박할 수는 없었다. 이삭이 순순히 받아들였기에 아브라함이 이삭을 결박할 수 있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결박하고 칼을 들어 잡으려 하였다. 여기서 ‘잡다’라는 히브리어 ‘샤하트’는 ‘도살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브라함은 실제로 이삭을 도살하려 했던 거다. 그런데 바로 그때 하늘에서 소리가 들린다. ‘그 아이에게 손대지 말라. 네가 독자까지도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 알겠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진짜 원하신 건 인신 제사가 아니라 헌신의 믿음이었다.
2) 결국 아브라함은 어떤 제물로 번제를 드립니까?(13-14절)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미리 준비하신 숫양으로 번제를 드렸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숫양을 준비하고 계셨다. 하나님은 일관되게 인신 제사를 가증스럽게 여기신다(신 12:31; 레 18:21; 20:2-5; 렘 7:31; 19:5; 미 6:7; 왕하 16:3). 하나님은 단 한 번도 사람을 제물로 바치게 한 적이 없다. 아브라함에게는 그의 아들에게 손대지 말라고 명령하시고, 정작 하나님은 자기 아들 예수를 이 땅에 보내어 모든 인류를 위한 희생 제물로 내놓으셨다. 인류 구원을 위한 궁극적인 희생 제물을 하나님께서 친히 준비하신 것이다.
3)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거듭 말씀하신 언약의 복은 무엇입니까?(15-18절)
“네가 나의 말에 순종했으니 내가 네게 큰 복을 주어, 네 자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많게 할 것이다. 그리고 네 자손으로 인해 천하 만민이 복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의 씨를 통해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다의 모래 같이 많게 하는 것이다. 즉 이삭이 언약의 씨가 될 것이며 하나님은 이삭을 통해 이스라엘 나라를 만드실 것이다. 바울은 이 사건을 그리스도 예수에게 적용한다. 즉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씨’(자손)는 여럿을 말하는 게 아니라 오직 한 사람을 가리키는 데 바로 그분이 ‘그리스도 예수’라는 거다(갈 3:16).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 복이 예수를 통해 온전히 성취된 것이다. 예수를 믿는 모든 이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다.
나눔 2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믿음만 받으시고 번제물은 친히 준비하셨습니다. 이는 인류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실 것에 대한 예표이기도 합니다. 내가 해야 하는 일인 줄 알았는데 하나님이 해 주신 은혜를 경험한 적이 있다면 나눠 봅시다.
나눔 3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네 자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많아질 것이며, 네 자손들로 인해 세상 모든 사람이 복을 받을 것이다”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복은 무엇입니까? 가정과 공동체에 하나님이 주신 복을 헤아리며 나눠 봅시다.
마음 모아, 함께 기도
삶 _ 이성적으로 잘 이해되지 않는 말씀일지라도 믿음으로 순종하게 하소서.
공동체 _ 교회가 ‘복의 통로’가 되어 세상에 생명의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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