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회 자료

1월 셋째 주 그룹큐티나눔
구름에 감춰진 무지개 언약
창세기 9:1-17
마음 열고, 찬양과 나눔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찬송 545장, 구 344장)
⦁지난 한 주 어떻게 지냈는지 서로의 근황을 나눠봅시다.
1914년 크리스마스이브, 인류 최악의 전쟁터 한가운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독일군 참호에서 울려 퍼진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노래에 영국군이 캐럴로 화답한 것입니다. 총성이 멎고 노래가 흐르던 그 짧은 순간은 전쟁이라는 거대한 폐허 위에 작은 평화의 꽃이 피어난 시간이었습니다. 절망의 먹구름 사이로 찬란한 무지개가 비추듯, 가장 어두운 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이야기가 드러납니다.
마음 다해, 말씀과 나눔
1. 하나님이 노아와 그의 자녀에게 복을 주십니다(1-7절).
1) 하나님이 노아와 자녀에게 하신 말씀은 무엇입니까?(1절)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축복은 하나님께서 태초에 첫 사람 아담에게 주셨던 창조의 복(창 1:28)과 정확히 일치한다. 홍수라는 대심판 이후,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 자녀들에게 이 똑같은 축복을 다시 선언하신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이 인류의 완전한 멸절이 아닌,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시려는 재창조의 의지임을 분명히 보여 주는 것이다.
2) 하나님이 피 흘리는 것(살인)을 엄격히 금지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6절)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의 피도 흘릴 것”이라고 하며 살인을 엄격히 금지하신 이유는, 명시된 대로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기” 때문이다. 이는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존귀한 존재임을 의미한다. 따라서 사람의 생명을 해치는 것은 단순히 한 개인을 넘어 그 사람이 지닌 하나님의 형상을 직접 파괴하고 모독하는 심각한 범죄며, 이것이 하나님께서 살인을 엄격히 금하시는 이유다.
나눔 1 하나님은 사람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명령하시면서 동시에 당신의 형상대로 지으신 사람을 해치지 못하도록 엄격히 금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명하신 ‘번성’은 ‘상호존중’, ‘상생’, ‘공존’이 전제된 더 깊은 차원의 번성입니다. 하나님이 뜻하신 ‘생육, 번성, 충만’의 명령을 어떻게 이행해야 할지 이야기해 봅시다.
2. 하나님이 무지개 언약을 세우십니다(8-17절).
1) 하나님은 누구와 언약을 맺으십니까?(8-10절)
노아와 그의 아들들, 그들의 후손, 그들과 함께 한 모든 생물
하나님께서는 홍수 이전에(창 6:18) 약속하셨던 언약을 이제 노아와 그 후손들, 그리고 “함께 한 모든 생물”과 공식적으로 세우신다. 이 언약의 가장 큰 특징은 그 대상이 인간을 넘어 모든 피조물까지 포함한다는 점이다. 이는 홍수 심판이 인간의 죄악에서 비롯되었으나 그 영향이 모든 생명체에 미쳤던 것처럼,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의 약속 또한 모든 피조세계에 미침을 분명히 보여 준다.
2) 하나님이 맺으신 언약의 내용은 무엇입니까?(11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않을 것이다. 땅을 멸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언약의 핵심은 ‘보존의 약속’이다. 하나님은 다시는 홍수를 일으켜 “모든 생물을 멸하지” 않고 “땅을 멸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신다. 이는 8:21에서 노아의 제사를 받으시고 이미 결심하셨던 바(다시는 땅을 저주하지 않겠다)를, 이제 모든 생명체를 대상으로 하는 공식적인 약속으로 확증하신 것이다.
3) 하나님이 언약의 증거로 두신 것은 무엇입니까?(13-17절)
무지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약속을 보증하기 위해 스스로 ‘무지개’라는 증거를 제시하신다. 하나님은 이전 심판의 비를 내렸던 ‘구름’ 속에 이 무지개를 두심으로써, 사람들이 비가 그친 뒤 무지개를 볼 때마다 다시는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도록 하신다. 또한 이 무지개는 하나님도 그 약속을 기억하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나눔 2 하나님은 다시는 물로 세상을 멸하지 않겠다는 약속의 증표로 구름 사이에 찬란한 무지개를 걸어 두셨습니다. 무지개는 인간의 범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온 세계에 중단 없이 제공된다는 보증입니다. 세상에 임하는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무엇인지 이야기해 봅시다.
나눔 3 하나님의 무지개 약속은 인간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름 모를 들풀 한 포기, 작은 새 한 마리의 생명까지도 끌어안으시는 전 지구적인 언약이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인 우리가 서로 존중해야 하듯, 하나님의 사랑이 깃든 모든 피조물을 소중히 여기는 것 또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이 사명을 어떻게 실천하는지 이야기해 봅시다.
마음 모아, 함께 기도
삶 _ 제 삶에 먹구름이 몰려올 때 절망하기보다 그 속에 숨겨진 주님의 언약을 발견하게 하소서.
공동체 _ 우리 공동체가 분열과 위기로 신음하는 사회 속에서 화해와 평화를 보여 주는 역할을 감당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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