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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다섯번째 주 그룹큐티나눔
위협에 맞서는 기도
이사야 37:1-20
마음 열고, 찬양과 나눔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찬송 95장, 구 82장)
•지난 한 주 어떻게 지냈는지 서로의 근황을 나눠 봅시다.
믿음의 진가는 평안할 때가 아니라, 폭풍우가 몰아칠 때 드러납니다. 아버지 아하스는 위기 앞에서 눈에 보이는 강대국 앗수르를 의지했지만, 아들 히스기야는 앗수르의 위협 앞에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무릎을 꿇었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그는 자신의 능력이나 외교력이 아닌, ‘살아 계신 하나님’을 유일한 소망으로 삼습니다. 우리를 무너뜨리는 세상의 위협 앞에서 우리가 펼쳐 놓아야 할 것은 절망의 편지가 아니라, 간절한 기도의 제목입니다.
마음 다해, 말씀과 나눔
1. 위기의 순간, 히스기야는 그 문제를 하나님께 아룁니다(1-7절).
1) 랍사게의 오만한 망언을 들은 히스기야는 어떻게 행동합니까?(1-4절)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갔으며, 이사야에게 기도를 요청했다.
시리아(아람)-에브라임 동맹군이 반앗수르 전선을 형성하면서 남유다를 위협할 때(주전 735-732년) 남유다의 아하스 왕과 유다 백성의 마음은 마치 “삼림이 바람에 흔들림 같이”(7:2) 흔들렸다. 이때 이사야 선지자가 나서서 시리아-에브라임 동맹군은 결국 패할 것이기에 유다가 외세를 의존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권면했다. 하지만 유다 백성은 이 말씀을 귀담아듣지 않았다. 그리고 끝내 앗수르를 의지하며 살 궁리를 찾았다. 앗수르의 참전으로 시리아는 멸망하고 북이스라엘 역시 치명타를 입게 된다. 유다 입장에서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구원을 받은 것처럼 느꼈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건 도둑고양이 한 마리 집에서 내쫓겠다고 집 안에 호랑이를 불러들인 격이나 마찬가지다. 앗수르는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키고(주전 722년) 이제 남유다까지 집어삼키려 하기 때문이다. 이사야 37장의 배경은 주전 701년 산헤립이 대군을 이끌고 예루살렘을 포위하는 상황이다. 히스기야는 이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놀랍게도 아버지 아하스와는 다르게 신앙의 길을 걷는다. 그는 먼저 이 상황을 하나님께 아뢰고 선지자에게 중보 기도를 요청하는 동시에 그와 신하들이 모두 하나님께 무릎을 꿇는다.
2) 낙심한 히스기야에게 이사야가 전한 하나님의 위로와 약속은 무엇입니까?(5-7절)
앗수르 왕의 종들이 하나님을 능욕한 말로 인해 두려워하지 말라 하셨으며, 하나님이 그를 본국으로 돌아가게 하여 칼에 죽게 하실 것이라 약속하셨다.
전황으로만 보면 예루살렘성은 오늘 함락되어도 이상하지 않다. 왜냐하면 예루살렘 하나 빼놓고 주변 모든 나라와 성읍이 앗수르에 무너졌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은 마치 섬처럼 홀로 남았다. 주변 나라/성읍의 군사 원조나 물자 지원 없이 유다가 홀로 버텨야 했다. 앗수르는 사방으로 예루살렘을 포위하면서 고도의 심리전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의 전의(戰意) 자체를 꺾으려 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예언하신 것이다. 즉 하나님의 영이 앗수르 왕에게 들어가서 그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것이며, 왕은 소문을 듣고 급히 고국으로 돌아가, 그곳에서 죽을 거라는 거다. 이 예언의 말씀은 실제 역사 속에서 성취된다.
나눔 1 히스기야는 조롱 섞인 위협을 듣자마자 자신의 감정을 앞세우기보다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최근 내가 마주한 문제 앞에서, 나의 첫 반응은 ‘염려와 하소연’이었는지, 아니면 ‘주님 앞에서의 엎드림’이었는지 나눠 봅시다.
2. 끈질긴 위협 앞에서 히스기야는 다시 기도의 무릎을 꿇습니다(8-20절).
1) 앗수르 왕 산헤립이 히스기야에게 보낸 편지의 핵심 내용은 무엇입니까?(9-13절)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앗수르 왕의 손에 넘기지 않으신다는 말에 속지 말라는 것, 열방의 신들이 그 백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 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산헤립이 라기스와 예루살렘 사이 립나 성을 공격하고 있을 때, 구스(현 북 수단과 에티오피아) 왕 디르하가가 군사를 일으켜 출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당시 구스는 이집트를 정복하고 이집트 제25왕조, ‘검은 파라오 시대’를 열었다. 구스 왕 디르하가는 이집트 25왕조의 네 번째 파라오다. 즉 구스 왕 디르하가는 단지 구스 군대만이 아니라 구스-이집트 연합군을 이끌고 출정한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산헤립은 마음이 조급해져서 히스기야에게 편지를 쓴다. 산헤립이 처음에는 백성들에게 히스기야 왕을 믿지 말라고 위협하더니(사 36장), 이제는 여호와는 앗수르를 이길 수 없는 무능력한 신이라며 신성모독적인 편지를 쓴다(사 37장).
2) 산헤립의 편지를 받은 히스기야는 어떻게 행동합니까?(14-15절)
그 편지를 받아 보고 여호와의 전으로 올라가서 그 글을 여호와 앞에 펴 놓고 기도했다.
히스기야는 산헤립으로부터 신성모독적인 편지를 받고 그 편지를 그대로 성전에 가지고 올라가 여호와 앞에 펴 놓는다. 그리고 간절하게 기도한다. 히스기야가 그의 아버지 아하스와 다른 점은 당면한 문제를 하나님 앞에 아뢴다는 것이다. 히스기야는 자기 힘이나 외세의 원조가 아닌 하나님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하려 한다. 신앙의 진정성은 위기 시에 드러난다.
3) 히스기야가 궁극적으로 간청한 것은 무엇입니까? (20절)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사 천하만국이 주만이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옵소서.”
이사야 37장에서 산헤립의 신성 모독적 발언과 히스기야의 경건한 태도가 대조된다. 앗수르 산헤립왕의 교만이 하늘을 찌른다. 편지에 의하면 앗수르가 점령하지 못한 나라가 없으며, 세상 모든 나라의 신들이 앗수르의 공격 앞에 무력하게 무너졌다. 여호와도 그런 무능력한 잡신 중 하나라는 것이다. 히스기야는 경건한 자로서 이 신성모독적 발언을 견딜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영적인 의분을 내며 이 신성모독적 편지 자체를 하나님께 펴 놓은 것이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친히 치시고 그의 손으로부터 유다를 구원해 주시길 간구한다. 히스기야는 하나님께서 앗수르를 치시고 열방의 어떤 신보다 더 위대한 참 신이라는 사실을 세상에 나타내 주시기를 간구한다.
나눔 2 산헤립의 편지처럼 우리 주변은 ‘하나님을 믿어도 소용없다’는 속삭임으로 가득합니다. 하나님의 약속보다 내 마음을 더 지배하며 신앙을 흔들어 놓는 ‘세상의 위협적인 소리’는 무엇입니까?
나눔 3 히스기야는 개인의 안위보다 하나님의 명예가 훼손되는 것을 더 아파하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나의 기도가 내 문제 해결에만 머물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통로가 되기 위해 새롭게 결단하며 간구할 기도 제목은 무엇인지 나눠 봅시다.
마음 모아, 함께 기도
삶 _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를 만날 때 제일 먼저 주님 앞으로 나아가는 믿음을 주소서.
공동체 _ 세상의 조롱 앞에서도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선포하며, 주의 영광만을 구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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